검찰, 김학의 ’불법 출국금지’ 의혹 관련 압수수색 <br />법무부 출입국·외국인 정책본부 등 대상으로 진행 <br />출국금지 관련 감찰 진행했던 감찰담당관실도 포함<br /><br /> <br /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'불법 출국금지'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진상조사단 소속이던 이규원 검사 사무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검찰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'불법 출국금지'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 출입국·외국인 정책본부와 출입국기획과, 출입국심사과 등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불법 출국금지 조회 관련 감찰을 진행했던 감찰담당관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과거사 진상조사단 소속이던 이규원 검사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거래위원회 파견을 가 있는데, 이곳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대적인 압수수색에 착수한 건데,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 2019년 3월 긴급 출국금지 된 과정과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 공익신고자는 김 전 차관이 출국금지를 당한 과정에서 법무부 출입국 직원들이 김 전 차관의 출입국 기록을 177차례에 걸쳐 불법 조회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 소속이던 이규원 검사는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 사실을 알고 과거 무혐의 처분된 사건번호로 긴급 출국금지를 요청하고, 법무부에 제출한 사후 승인 요청서에는 가짜 내사 번호를 기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내용을 담은 공익신고서가 대검찰청에 접수됐고, 현재 이 사건은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 등 검사 5명으로 꾸려진 수사팀에서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서에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전 차관, 차규근 출입국·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 검사 등 11명이 조사 대상으로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관련 의혹에 법무부와 검찰 윗선도 깊이 개입됐다는 의혹도 제기된 만큼 검찰은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본격적으로 윗선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211359162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